일반촬영(X-ray)은 영상의학과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형태의 방사선 검사 중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인체 전신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방사선 발생장치를 이용한 X-선을 인체에 투과시켜 부위별 투과도 차이를 이용하여 영상을 만드는 기초적인 검사입니다.
뼈의 골절, 흉부 폐질환(기흉, 혈흉 등), 척추 질환(측만증, 협착증 등), 부비동질환(부비동염, 축농증 등), 소아 성장판 검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장기와 근골격계 등 인체 내부 상태와 변화 및 정도를 추정하고 해부학적 구조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일반촬영은 CT, MRI와 같은 특수 촬영과는 달리 검사방법, 각도, 환자의 상태 등에 따라 여러 번의 촬영이 필요하며, 전·후 사진 또는 측면 및 사면 촬영을 하면서 촬영 시 방사선사의 안내에 따라 몸을 움직여야 하므로 환자의 협조가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저렴한 비용에 신속하고 폭넓은 검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영상의학과 일반촬영파트는 지난 2020년 전반적인 리모델링과 2개의 촬영실 신설을 마쳤고, Two Ceiling System 장비와 전신 촬영용 디텍터(Detector)를 도입하여 오래 서 있기 힘든 고령 환자와 방사선 피폭에 민감한 어린 청소년 및 가임기 여성 환자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흉부 전용 촬영장비 등 최첨단 촬영 장비를 도입하여 영상의 질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정확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일반촬영파트는 4개의 외래전용 일반촬영실과 응급·외상촬영실, 병동촬영실, 특수촬영실, 검진촬영실(유방 및 골밀도검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C-arm 및 이동식 X-ray 촬영기 운용, 출장 검진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촬영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2021년도를 기준으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진행된 일반촬영 건수는 총 650,000여 건으로, 영상의학과 전체 건수(841,000여 건)의 약 77%라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첨단 장비 도입과 시설 개선을 통해 COVID19 발생 전과 비교해도 검사 건수는 매년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영상의학과 방사선사 총원 64명 중 약 38%인 24명이 일반촬영파트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응급환자나 위중증 환자를 위해 24시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반촬영파트는 더욱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방사성 피폭 저감화, 화질 향상, 환자 안전 등을 주제로 주기적인 교육을 하고 있으며, 협회에서 주관하는 각종 학술대회 및 전문학회에서 최신 논문을 발표하는 등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를 설치·운영하고 있어, 모든 영상이 컴퓨터로 조회될 수 있는 디지털 영상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검사부터 결과 전송 및 의료진의 진단까지 빠르게 연계되어 환자들에게 신속한 검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