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를 위한 1:1 맞춤 치료식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영양팀은 영양팀장을 비롯하여 급식관리파트 2명, 영양관리파트 5명, 체크업센터상담파트 1명 등 총 9명의 임상영양사와 2명의 조리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병원식사의 질 평가와 병원식 관리를 위해 식사 처방 지침서를 기반으로 본원 임상영양사와 위탁사가 협업하고 있으며, 환자 급식에 관련된 일련의 과정(식재료 구매, 조리, 상차림, 배식, 기기관리 및 위생과 안전관리 등)을 철저하게 관리·감독하고 있습니다.
영양팀에서는 1일 1,500식의 환자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60종류의 치료식을 준비하여 환자 상태에 적합한 양질의 환자식을 제공·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본원 임상영앙사들이 매일 치료식사명, 제공사유, 주의식품들을 설명하여 치료식의 이해도와 섭취율 증가에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주 5회 선택 식단제를 운영하여 입원환자들의 기호도와 식사 만족도를 증진하고자 힘쓰고 있으며, 연 2회 식사만족도조사를 실시하여 환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요구도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문 영양사의 연속성 있는 영양치료
모든 입원환자에 대해 초기평가를 하여 영양불량 고위험군 환자들을 선별하고, 영양불량으로 선별된 환자를 대상으로 영양중재 및 모니터링하여 최적의 영양상태 개선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주 1회 다직종 회진에 참여하여 의료진과 함께 중환자의 회복과 치료를 돕는데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식사섭취율이 낮은 암 환자들을 위한 경구 섭취 증가를 목적으로 건강영양식사를 제공하고 단백질 강화음료 및 간식을 개발·적용하고 있으며, 희귀질환인 당원병 환아를 위한 전문식단을 구성하는 등 특수한 환자들에게도 맞춤형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구로 식사섭취가 불가능한 환자를 대상으로 다 직종(의사, 영양사, 약사, 간호사)이 참여하는 ‘영양집중지원팀(Nutrition Support Team)’이 구성되어 환자들에게 적절한 영양공급을 위한 협진이 이루어지고 있고, 원내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습득한 최신 지견을 제공하고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본원 영양지원팀은 2008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2014년 8월 1일 집중영양치료가 시작되었습니다. 2014년 8월 19일에 영양지원팀 전담영양사가 배치돼 2014년 KSPEN(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으로부터 ‘영양집중지원팀’ 첫 인증을 받았고, 2022년에도 KSPEN이 주관하는 인증평가 심사항목의 모든 규정을 충족하여 재인증을 받았습니다. 또한, 대한당뇨병학회로부터 당뇨병 교육 인정병원으로 지정받아 4명의 당뇨병 교육 자격증을 보유한 영양사가 더욱 전문적인 당뇨병 영양상담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개인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적절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전문 영양사가 맞춤형 영양상담 제공
병원식사의 질 평가와 병원식 관리를 위해 식사 처방 지침서를 기반으로 본원 임상영양사와 위탁사가 협업
Q&A 영양팀, 더 알아보기
Q. 임상영양사와 영양사는 다른가요?
임상영양사는 병원, 보건소 등의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영양사로서 개인 또는 집단의 영양 관련 자료를 수집·검토·분석하여 영양상태를 평가·판정·진단합니다. 개개인에게 적합한 영양상담 및 교육, 조정 등의 영양중재를 시행하며 타 의료진과의 협업, 영양 모니터링 등 피드백을 통해 종합적인 영양관리를 제공하는 전문 영양사입니다.
Q. 병원식사는 왜 맛이 없을까요?
병원에 입원한 환자분들은 입맛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다, 병원식은 환자의 건강회복을 목표로 식재료의 종류와 양, 조미료, 특히 소금의 양을 엄격하게 제한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특히 치료식은 환자의 기저질환에 따라 식재료의 종류와 조리방법, 조미료의 양을 더더욱 제한하고, 여러 약물 복용으로 입맛이 저하되어 더 맛없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Q. 당뇨병 환자가 토마토를 먹어도 될까요?
토마토는 식품교환표 구성상 과일에 속합니다. 당뇨병 환자들은 토마토 1회 섭취 분량인 350g(소 2개), 방울토마토 300g(20알 정도 분량)을 1일 1~2회 정도 드시면 됩니다.
Q. 암 치료 시 밀가루, 설탕은 먹지 말라고 하는데 진짜인가요?
암 치료 과정에서는 우리 몸에 충분한 열량이 필요합니다. 이때 밀가루로 만든 국수, 빵 등은 식사대용으로 섭취할 수 있고 설탕이 들어간 음식이나 식품도 섭취 가능합니다.
Q. 최근 단백질 보충제가 유행인데, 단백질은 많이 먹는 것이 좋은가요?
매일 단백질 반찬을 4~5접시 정도 충분하게 섭취한다면 굳이 보충할 필요는 없으나, 평소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노인이나 환자분들은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단백질을 제한해야 하는 신장질환, 간성혼수 환자분들은 반드시 주치의와 임상영양사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Q. 영양상담을 받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영양팀은 주치의의 처방 하에 영양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진료 시 영양상담이 필요하시면 주치의 선생님께 의뢰하여 주시면 됩니다
(영양상담실 위치 외래센터 5층).